충만치킨 먹자고 연락했던 작은 오빠한테 배고프다고 연락이 와서 치킨 먹으라고 했더니 양을 보고 모자란다고 오빠가 피자를 시켰어요~
배달시간이 넘었는데 배달이 안 오니까 배고팠던 오빠가 전화를 걸더라구요
신호음 가고 있는데 초인종 소리가..!
초인종 울리자마자 전화 끊었어요 ㅎㅎ..
시켜 먹은 피자는 NEW 크레미퐁당피자인데 L 사이즈에 치즈 크러스트 추가를 했어요~
도우가 좀 특이해서 찾아봤더니 검은깨찰도우를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~
크레미가 얇게 찢어져 도우 위에 얹어져 있어서 사진상으로는 잘 안 보일 수 있는데 되게 많이 넣어주시더라구요~
토핑이 올리브, 브로콜리, 포테이토, 자숙 새우 등 되게 다양했는데 그래서 그런 건지 크레미 때문인지 피자 윗부분은 싱겁고 밑부분은 소스 때문에 짠맛이 강했어요.. ㅠ
같이 온 요거트 소스는 마시는 요구르트랑 똑같은 맛인데 제 입맛에는 별로더라구요..
작은 오빠는 그냥 먹는 것보다 맛있다고 했구요~
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아요~
핫 소스는 피자 밑부분이 짜서 윗부분에만 뿌려 먹을까 하다가 그냥 윗부분을 피자에 뿌려져 있던 소스에 찍어 먹었어요~
파마산 치즈 가루도 이렇게 따로 주기 때문에 뿌려드시는 분들은 취향껏 뿌려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
치킨 시켜 먹고 먹으니까 피클 말고 치킨무랑 피자를 같이 먹게 되더라구요 ㅎㅎ..
피클은 나중에 보니 손도 안 댔어요..
여기는 특이하게 나이프를 주더라구요~
먹다 보면 치즈가 굳어서 떼어내기 힘들 때 쓰라고 넣어주신 건가 봐요 ㅎㅎ
물티슈도 넣어져있었는데 다 먹고 상 닦는 데에 썼네요 ㅎㅎ
서비스로 마스크도 주셨더라구요~
사장님 센스 대박!
저 치실 주는 피자집 처음 봤어요..!
작은 쿠폰이나 미니 멘토스, 치실은 작은 봉투에 담아서 주셨더라구요~
되게 섬세하신 분 같아요~
서비스로 주신 마카로니 뻥튀기는 작은 오빠의 술안주가 되었다는 불편한 진실..
새로운 음식 도전하지 말아야지 해놓고 항상 호기심을 못 참아서 시켜먹게 되더라구요..
다음에 시킬땐 무난한 메뉴로 시켜먹어야겠어요.. (이래놓고 또 시킨다는게 함정.. ㅠㅠ)
'전북 전주시 완산구 우전로 207 103호' 배달 시킨 곳 주소에요~
도우도 특이하고 사소한 서비스가 되게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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