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저녁에는 새우장이 배달되길래 신기해서 양념 새우장 세트를 시켜서 먹었어요~
배달이 왔는데 생각보다 뭐가 많더라구요~
깻잎이랑 김, 일회용품은 저렇게 랩으로 고정돼서 왔어요~
숟가락이랑 젓가락뿐만 아니라 물티슈도 같이 넣어 주셨더라구요~
사장님 센스 굳!
깻잎은 손이 다 가려질 정도로 엄청 커요~
적깻잎도 아닌데 향도 꽤 세구요~
.
김은 두 개를 주셨는데 김을 좋아하는 전 모자라서 집에 있는 김을 하나 더.. ㅎㅎ..
새우에 날치알이라고 해서 잘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은근 잘 어울리더라구요~
와사비도 생와사비를 사용해서 조금만 올려도 톡 쏘는데 맛이 개운한데 향이 조금 세요!
양파는 매운 기를 다 빼서 올려먹기 좋았어요~
써비스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통을 열었는데 반숙계란장을 2개 더 주셨더라구요~
반숙이라서 그런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어요~
맛도 많이 짜지 않아서 좋았구요 ㅎㅎ
고추가 들어가서 끝 맛이 조금 매콤한 편인데도 반숙이라서 한 개 넘게 먹으면 느글거림이.. ㅠㅠ
다른 하나는 뭐지 하고 열어봤는데 유부가 올려있어서 우동 국물인가..?하고 먹었는데 달달한 미소 된장국 맛이..
뭔가 속은 기분이었어요 ㅠㅠ
양념 새우장은 새우가 되게 탱탱하고 싱싱했어요~
양념도 되게 많았는데 양념이 조금 달달하면서 짭짤해서 쌈 싸서 먹으면 간이 딱 적당해요!
대신 양념장이 고춧가루 향이 강해서 많이 먹기는 힘들더라구요..
김에도 쌈을 싸서 먹어보고 깻잎에도 쌈을 싸서 먹었는데 김은 좀 짜서 그런지 깻잎에 싸서 먹는 게 더 낫더라구요~
깻잎 향이랑 무순 향도 되게 잘 어우러지고요~
맛은 아무래도 달달한 맛이 나다 보니 어른들보다는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어요~
오늘 먹은 것 중에는 그래도 반숙계란장이 양념 새우장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..
'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89-10 1층' 새우장집 주소에요~
궁금해서 시켜 먹어봤는데 맛은 그냥 그럭저럭..?
막 맛있다 이런 맛은 아니었어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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