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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식/맛집

[전주 삼천동 수산물집] 서영수산 '멍게, 해삼, 산낙지, 킹크랩, 내장 볶음밥'

일요일에는 서영수산에서 오빠들이 포장해온 킹크랩을 먹었어요~

 

 

보온을 위해 스티로폼 안에 포장되어왔는데 한 마리당 3Kg인데 두 마리라서 그런지 이렇게 두 박스에 넣어서 포장을 해주시더라구요~

 

 

회모듬양념장에는 간장이랑 와사비, 초고추장이 들어있어요~

 

 

멍게랑 해삼 그리고 산낙지는 랩에 싸서 포장을 해주셨는데 포장이 뜯어진 건지 봉투에 물이 가득하더라구요 ㅠㅠ

 

 

멍게는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고 하는데 사 온 멍게가 향이 강해서 향 때문에 못 드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~

 

 

해삼은 지금이 해삼 철이라 그런지 엄청 맛있더라구요~

해삼 자체도 싱싱하구요~

오빠가 먹는데 오독오독하는 소리가 옆에 있는 저한테도 들렸어요~ 

 

산낙지는 크다 보니 질겨서 오래 씹어야 했어요 ㅠㅠ

그래도 낙지가 싱싱하고 막 너무 짜지도 않아서 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

 

 

킹크랩은 스티로폼 상자 안에 비닐로 이중 보온이 되어있어요~

비닐에 김 서린 것만 봐도 되게 따끈따끈해 보이지 않나요 ㅎㅎ

 

 

킹크랩은 엄청 따뜻하고 식감이 쫄깃해서 맛있었어요~

대신 가위집이 하나씩만 있어서 벌리다가 잘못하면 손이 베일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..

 

 

킹크랩을 다 먹고 나서는 남아있는 내장으로 볶음밥을 해먹었어요~

프라이팬에 밥이랑 킹크랩 내장을 넣고 간장이랑 맛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에 참기름 한 번 두르고 모자란 간은 김을 부셔서 넣으면 완성!

계란을 넣은 것처럼 되게 포근하고 맛도 고소했어요~

내장 볶음밥 강력하게 추천드려요!

 

 

한 마리당 3Kg인데 8명이서 킹크랩 두 마리에 멍게랑 해삼, 산낙지, 내장 볶음밥까지 되게 배부르게 먹은 것 같아요 ㅎㅎ

 

'전북 전주시 완산구 계룡산길 56' 산 곳 위치에요!

해성고 근처인데 가실 분들은 지도보단 내비게이션 참고해서 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